무역보험·보증 서비스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의 수출대금 미회수,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위험 등을 대비하고 수출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제공된다.
세부항목으로는 △구매자(바이어)의 수출대금 미지급 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 △무역보험 미가입 수출대금 등을 대신 회수하는 '해외채권 회수대행' △환율 변동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환변동 보험' △수출기업의 수출자금 대출 시 신용도를 보강할 수 있는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해외 구매자의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 등이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후 납부한 비용을 수출바우처 발급액 한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대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바우처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이번에 신설된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포함해 디자인 개발, 홍보, 전시회, 인증 등 2000여 개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14개 분야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중기부 수출바우처 지원규모는 약 1200억 원으로 53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