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최근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반도체 학과 신설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춘천기계공고는 고등학교 수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유지 보수 및 정비 관련 교육과정인 반도체 학과를 개설해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반도체 학과는 2개 학급 총 32명 규모로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와 연계한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또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학과 내에 클린룸을 설치하고 전문 반도체 장비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한재혁 춘천기계공고 교장은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해 차별화된 인재 양성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