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캍텍스 구단은 28일 “태국 출신 세터 소라야 폼라 대신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4월 열린 비대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인 메디 요쿠를 지명했으나 팀 전술상 세터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보고 폼라로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폼라가 개인 사정으로 2023~2024시즌 경기를 뛰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고, GS칼텍스는 다시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톨레나다는 필리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왔고, 자국리그에서도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하는 등 순발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상으로 세터진에 공백이 생긴 GS칼텍스는 세터 보강에 집중했다. 흥국생명에서 수련 선수로 있던 김지우와 폴레나다를 보강했고, 기존의 김지원까지 3명의 선수가 뛰게 됐다.
한편 톨레나다는 8월 중 GS칼텍스에 합류해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