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9분 서울 강남경찰서는 9호선 신논현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신논현역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경찰이 와서 수색을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6시15분 상황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SNS상에서는 “신논현역에 경찰특공대와 119가 와 있다”, “위험물 신고가 들어와 신논현역 4번 출구 이용이 불가하다”, “신논현역에 있는데 경찰특공대, 소방관, 마약탐지견이 많고 열차 사물함을 분해하고 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등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9호선 열차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있다” 등 20여 건의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신고 후속 조치를 위해 해당 급행열차가 신논현역에 정차했고 급히 뛰쳐나가던 승객 7명이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