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레일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열차와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일부 KTX,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 운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풍속, 강우량에 따라 시속 170km 이하로 서행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
SRT운영사인 에스알도 이날 경부선 21개 열차와 호남선 4개 열차 운행을 멈춘다. 이 가운데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은 18개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에스알 관계자는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동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계획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며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사전에 SRT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드시 열차 운행정보를 확인하고 열차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SRT도 태풍 이동 경로와 풍속, 강우량에 따라 시속 170km 이하로 서행 운전하거나 일시 정차할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