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능한 정당’ 총선 승리 결속…“계파·호불호 없다”

국민의힘, ‘유능한 정당’ 총선 승리 결속…“계파·호불호 없다”

김기현 “얼치기 짝퉁 좌파가 나라 망쳐”
“절대다수 야당으로 국정 현안 막혀”
“인재 위해 삼고초려 아닌 십고초려 할 것”

기사승인 2023-08-28 14:59:2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국정과제와 총선 전략을 위한 연찬회를 열고 당내 결속력을 올렸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통해 유능한 정당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 개회사를 통해 “정말 힘든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가을이 왔다”며 “(결실의 계절에는) 좋은 소식을 국민에게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얼치기 짝퉁 좌파가 망친 나라를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바로 잡고 있지만 절대다수 야당으로 인해 많은 국정 현안이 막혀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목표로 3가지를 제시했다. 목표는 △당의 안정과 화합 △엄격한 도덕기준 확립 △실력을 갖춘 유능한 정당 등이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국정 철학을 확실한 국정 현안 위주로 공유하면서 건강한 화합을 이뤄왔다”며 “총선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도덕성이 높다는 평가가 국민과 보좌진들 사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섭섭하고 억울한 분도 있지만 모두의 성공을 위해 조금씩 어려움을 공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스스로 연구해 실력을 갖추고 민생현장을 누벼달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능한 정당을 보여줄 초석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총선에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총선승리를 위해 새로운 인물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국선거 주도를 위해서는 좋고 경쟁력 있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며 “천하 인재를 모시기 위해 계파와 개인 호불호를 초월하겠다. 승리가 장담 된다면 ‘삼고초려’가 아닌 ‘십고초려’라고 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수도권 선거를 얘기하는 것은 건강한 논쟁이다. 우리가 어렵지 않았던 때는 딱 한 번 빼고 없다”며 수도권과 호남지역이 취약지역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 달라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윤상호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윤상호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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