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모두의 승리가 개개인의 승리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모두의 승리를 위해 정기국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28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 개회사를 통해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생에 집중해 국민에게 다가서고 야당과 정책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바쁘지만 모두의 승리가 개개인의 승리로 귀결된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올해 결산·국정감사·예산심사 등을 통해 3대 개혁을 점검하고 국민께 그 실상을 알려야 한다”며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전략 논의로 국정의 속도를 내고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역대 가장 비합리적인 야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본인들 정부에서도 추진하지 않은 문제 가득한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어민과 수산업자 생계를 아랑곳하지 않고 오염수 공포를 선동했다”며 “미래세대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우는 민주당은 상식적인 호소가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3대 개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게 아쉽다”며 “산업·노동 시스템이 수명을 다해 우리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렸다. 연금·건강 보험 제도도 그 지속 가능성을 위협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가올 50년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3대 개혁을 완수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마땅히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며 “고삐 풀린 거대 야당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통해 여당이 일을 잘한다는 인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그는 “3대 개혁 이행과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기국회는 내년 총선과 직결된다. 여당이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내년 총선에 국민께 떳떳하게 부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윤상호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