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였던 배우 박종찬이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 8월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라인 언론사 티브이데일리는 “박종찬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집으로 초대, A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동의 없이 탈의하고 A씨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A씨에게 고소당했다고 4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8월까지 서울 동숭동에서 공연 중인 연극 ‘운빨 로맨스’에 출연했으나 지난달 2일 하차했다. 연극 관계자는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박종찬 측으로부터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한다고만 전달받았을 뿐 자세한 사유는 듣지 못했다”며 “(박종찬의) 연락처가 바뀌어 하차 이후로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종찬은 2018년 스펙트럼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 ‘화랑’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2020년 팀이 해체하자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