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관련'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 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측근들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게 흘려 7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22일 기소됐다.
또한, 성남FC 구단주로서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성남시 소유 부지를 매각하는 대가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요구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