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당현천 바닥분수에서 2023 빛조각페스티벌 ‘노원달빛산책’이 개막했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노원달빛산책은 지난해 66만명, 일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중성, 예술성을 두루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다. 올해는 작품 규모와 수를 늘려 구민 참여형 작품을 확대하고 해외 작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시도를 했다.이번 노원달빛산책의 주제는 ‘빛의 연금술’이다. 국내외 작가 18인(팀)이 당현천 2.5km 구간(상계역·노원수학문화관∼중계역·들국화어린이공원)에서 예술 등과 빛 조각, 뉴미디어작품 총 42작품 150여 점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 테마공연, 낙화놀이 등이 열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빛으로 이뤄진 기적들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라며 "앞으로 노원달빛산책은 빛조각축제로 노원을 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달빛산책'은 11월 5일까지 24일간 이어진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노원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