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2023 한복문화주간'이 열립니다.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한복문화주간은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와 체험, 패션쇼 등 다양한 한복 관련 부대행사를 선보입니다. 올해 한복문화주간의 주제는 '한복 입어 좋은 날!'입니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열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호접몽'(나비가 된 꿈)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국악인 송소희의 축하 공연도 함께 열립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습니다.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와 한복 퀴즈, 전통 놀이, 전통 꽃신 만들기,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행사장인 서울 종로구 지역 상권 한복판매점, 카페, 식당 등 54개 업체와 연계해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강릉과 부산, 전주, 김천 등 지자체와 연계한 한복문화 행사도 열립니다. 행사 기간 각 지역 한복문화창작소에서 한복과 함께하는 한복탐구, 한복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예비 침선장의 하루(대중 소통 프로그램), 한복입고 붐붐붐(공연), 세계인과 즐기는 우리 옷, 한복 패션쇼 등을 운영합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