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천레저·태권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조직위 출범식은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출범 경과보고, 축하공연, 정책발표, 태권도 정신과 문화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조직위 출범을 통해 그동안 별개로 운영됐던 (재)춘천레저조직위원회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통합됐다.

조직위는 ‘움직임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 춘천!’이라는 비전으로 춘천을 레저와 태권도를 통한 국제스포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주요 실천 전략은 스포츠 웰빙 도시, 국제스포츠 문화도시, 스포츠산업 중심지, 세계태권도 수도 확립 등이다.

특히 스포츠산업 중심지를 만들기 위해 레저와 태권도 종목의 전지훈련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태권도 연맹 본부를 지역 대표 상징물로 만들고 이곳에 태권도 역사박물관 및 전시관, 태권도 체험관을 운영한다.

조직은 1국, 4부(총무부, 기획홍보부, 대회운영부, 대회협력부)로 구성되며 레저 및 태권도 대회 기간 춘천시 부시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레저와 태권도는 춘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자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며 “춘천을 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하고 매력적인 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