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지상·해양·항공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함정 및 친환경 선박 △방산 무기체계 및 전력지원체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에 적용할 수소연료전지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의 경량화 및 성능향상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중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맞춰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 저장 및 충전 기술 선도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민간·국방 분야 미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기술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 개발 역량을 결합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