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김해시가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리가 만드는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개최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됐다.
토론회에는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 참가자들은 김해시가 지난 9월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더불어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아동친화 6대 영역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토론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 김해에 부족한 점과 가장 필요한 점 등을 놓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토론 참가 아동들은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지역사회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노사정협의회 산업재해 예방 위해 머리 맞대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협의회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김해시장과 한국노총 김해지역지부,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김해시의회,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등의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산업안전 확보와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노사민정 각 분야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안전보건수칙과 작업절차 준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작업환경 개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산업재해 사전예방과 교육' 등 주요 실천 과제로 담았다.
시는 내년에는 노사민정 상생 협력을 위해 '김해고용노동지청 유치'와 '노동자 복지관 운영'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대학 학기제 현장실습 지원' '희망일자리버스 활성화' 등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