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는 올해 비수도권 최초로 지정됐으며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시비 5억원을 포함해 총 51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센터는 KETI 시험동 2층에 사무실, 기업 상담실 등 협업 공간을 갖춰 상시 운영되며 창원 주력 업종인 방산, 정밀기계 산업 중심으로 경남권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촉진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업종별 산업 DX 얼라이언스 (주력 산업별 기업-연구기관-대학 협업 연대) 조직⸱운영 △기업 맞춤형 전략 수립 및 지능화 컨설팅 (15건) △업종별 DX 모델 구축 (공동 활용 DX 기술 보급확산 체계) △지역 특화 DX 선도사업 발굴 (50건) △DX 포럼 (10회) △DX 성공 사례 확산 및 홍보 △기업 간 연결과 협업 지원 등을 목표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현재 창원 지역 중소⸱ 중견 기업들은 공장 자동화와 AI 솔루션 활용 등 디지털 전환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과 높은 비용 부담, 대용량 서버구축 역량 부족, 이를 운용할 인력 수급의 여려움 등으로 낮은 DX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실질적인 이윤 창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도화 단계까지 이끌어 주기 위해 창원시는 경남권 DX 협업지원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2024년 신규 국비확보 추진 중인 '제조 DX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관내 기업을 위한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새로운 도약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줄 센터 구축과 기관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인 산업 DX 협업 지원센터가 비수도권 최초로 창원에 들어섰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고 '디지털 전환 거점도시' 창원을 향한 출발점이 되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