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매출 8090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14.2%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이 59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이 가운데 급식 식자재 사업은 아이누리(키즈),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전문솔루션을 기반으로 매출액 2167억원을 기록해 15.6% 성장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1975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중심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수주를 늘린 덕분이라고 CJ프레시웨이는 자평했다.
간편식 코너 ‘스낵픽’ 등 컨텐츠를 강화하고, 소비자 별 특화 메뉴 개발을 통한 메뉴 자산화, 단체급식 디지털화를 위한 ‘프레시밀’ 애플리케이션(앱) 활용 등이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푸드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은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단기차입비중은 전년말 63%에서 35%로, 차입금의존도는 전년말 33%에서 23%로 각각 줄이며 차입금 부담을 줄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소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을 돕는 푸드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재무건전성 개선을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역량 확대, 솔루션 사업자 경쟁력 강화, 미래형 푸드서비스 기반 마련 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