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예경탁 경남은행장, 이강원 한국은행 울산본부장, 이준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장, 염정원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 김세현 기술보증기금 부울경 지역본부장, 신민철 한국무역보험공사 울산지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저금리 대출 보증료 지원과 보증률 우대 등 최고 우대 통합 금융상품을 출시해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기업의 투자 여력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과 일괄 지원 창구를 설치해 여러 기관의 금융지원 부분을 한 곳에 모아 기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 투자를 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효과적인 금융 지원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첨단이차전지 투자기업 전방위 금융 상담(컨설팅) 제공 △산업·기업 육성 홍보 및 정보 공유 등 대내외 적극 협력 △상시적 협력 채널 강화를 위한 전담 직원 배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은행과 여러 중앙 금융기관들이 협업해 이차전지 통합금융지원을 하는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울산시는 성공적인 금융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 이후 기관 간 세부 업무 논의를 갖고 올해 안에 통합금융상품을 출시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기업의 경우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통합금융지원을 통해 전국의 많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