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뜬소문에 시달리던 방송인 박지윤이 루머에 칼을 빼 들었다. 허위사실 유포에 법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내 “법률대리인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리며 “박지윤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게시 및 유포자에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아나운서 최동석과 이혼한 후 그 배경을 둘러싸고 각종 억측에 시달렸다. 최동석이 “(이혼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억측이 계속되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뒤에도 악의적인 소문이 퍼졌다.
박지윤 측은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 사유를 함구해왔는데도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