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전국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능일에 시험장을 착각해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가 더러 있는 만큼, 이러한 불상사를 막으려면 예비소집에 참여해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미리 확인·점검하는 것이 좋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다음날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50만4588명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응시를 위해 시험 전날인 이날 모든 수험생이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비소집일에는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는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다음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는 만큼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가보고, 교통편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날 받은 수험표에 기재된 자신의 선택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당시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부정행위 등 각종 유의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 등 필수 지참물을 미리 챙겨둬야 한다. 만약 수능일에 수험표를 미지참하거나 분식했다면,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