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재미 한인 미래세대를 ‘혁신의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의 도전이 미래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인생과 미래를 걸고 도전을 이어가는 미래세대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각국에서 미래세대 행사를 해왔다. 이를 통해 정부가 미래세대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정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R&D 정책을 바꿔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 글로벌 연구 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겠다”며 “해외 연구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R&D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없애는 중이다. 이를 계기로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과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짚었다. 그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37.6%가 북미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또 “이 중 절반이 실리콘밸리로 진출하고 있다.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13개 기관의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을 구축할 것”이라며 “서로 협력해 여러분이 더 큰 성취를 이뤄내도록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밝은 미래로 만들어 줄 혁신의 주역”이라며 “저는 그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