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앤팀이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다. 데뷔 후 처음 여는 투어 콘서트다.
앤팀은 16일 도쿄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서 연 정규 1집 발매 기념 공연에서 “우리와 팬들의 꿈이 하나 이뤄진다”며 이같이 알렸다.
멤버 후마는 “일본 7개 도시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어 많은 팬들을 만날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인 멤버 의주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이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앤팀은 전날 정규 1집 ‘퍼스트 하울링 : 나우’(First Howling : NOW)를 발매했다. 앞서 선보인 ‘퍼스트 하울링 : 미’와 ‘퍼스트 하울링 : 위’를 집대성한 음반이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워 크라이’(War Cry)를 포함해 18곡이 실렸다.
앤팀은 신보를 들고 한국으로 건너와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2023 마마 어워즈 등 K팝 시상식 무대에도 오른다. 케이는 “다른 그룹과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기획 중”이라고 귀띔했다.
앤팀은 “소속사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에서 활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첫 정규음반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우리의 강점인 칼군무로 앤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