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바이크 등 김해지역 주요 관광 시설물이 해외 공중파 방송을 탔다.
이들 관광지는 외국인들이 주요 찾는 명소로 부상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들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외국인 대상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대만 유명 홈쇼핑은 지난 14일 홈쇼핑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았다. 대만 홈쇼핑은 3박4일간 가야테마파크에서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소개했다. 40분에 걸쳐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대만 공중파 채널 TTV의 예능프로그램인 'The Actors Journey' 촬영팀이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촬영팀은 대만 배우 판샤오쉰과 무건화, 모델 앨리스 린 등이 이곳을 방문해 가야테마파크의 '익사이팅 사이클타워'와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했다.
출연진들은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유명 영화배우들로 촬영 중 국내외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런 소식에 힘입어 최근 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하는 국외 관광객 수가 대거 증가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이들 현재 이들 두 관광시설을 방문한 해외관광객들은 모두 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 연말까지는 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더불어 "비 언어극 페인터즈 가야 왕국과 익사이팅 사이클, 레일바이크, 산딸기 와인동굴 등 김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해문화재단은 해외시장을 선점하고자 올 초부터 '인바운드(방한관광) 가이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홍콩(K관광 로드쇼)과 대만(타이베이 투어리즘 엑스포 국제여전),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호치민(국제관광박람회) 등 국내외 관광마켓에 참여해 주요 관광상품들을 소개했다.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기업회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