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인제대 이대희 부총장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박정한 센터장, 전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박종훈 숙명여대 교수, 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오구택 이화여대 교수, 경성대 기능성소재대사체 연구지원센터장 이대원 교수, 동의대 생체조직센터장 권현주 교수, 동의대 융합부품소재센터장 이원재 교수, 동아대신경중개연구솔루션센터장 고형종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경성대 기능성소재대사체연구지원센터와 동의대 생체조직재생센터, 동아대 신경중개연구솔루션센터, 인제대 심혈관과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 센터 등 4개 센터는 부산지역 융합바이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센터장 한진 교수는 "인제 의과대학과 백병원, 경남김해강소특구와 산학연병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제대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심혈관 치료연구 개발의 중심센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심혈관과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는 기존의 심혈관대사질환 연구 인프라와 핵심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지원형 센터로 선정돼 6년간 국가연구비 34억원과 교비 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김해시도 의생명의료기기 핵심기술 발굴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한다. 인제대는 올해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인제대 하키선수 유승호 학생 발전기금 200만원 전달
인제대 체육부 하키선수 유승호(22) 학생이 21일 체육부 지정 발전기금 200만원을 인제대에 전달했다.
인제대 본관 14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전민현 총장과 대학 보직교수 등이 대거 참석했다.
유승호 선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말레이시아 리그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계약금 일부를 기금으로 냈다.
유 선수는 "대회나 훈련을 나갈 때마다 총장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의 배려와 관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해외 활동으로 번 돈을 대학과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을 위해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재학생으로서 기부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인제대 체육부 학생들이 더욱 기량을 쌓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승호 선수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하키 주니어 국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3 주니어 아시안컵 하키대회'에서 한국이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유 선수는 2021년 인도 주니어 월드컵 출전, 2022년 방글라데시 리그 출전, 2023년 말레이시아 리그와 주니어 월드컵 출전,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남자 하키팀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인제대, 제엠제코(주) 취업설명회 개최
인제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이 지난 20일 프라임의생명공학관 1층에서 제엠제코(주)의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취업설명회는 우수한 반도체 지역 인재를 영입하고자 제엠제코(주) 최윤화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회사 소개와 직원복지, 업무, 정보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제엠제코(주)는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앵커기업이다. 지난 10월 열린 제4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에서 부산광역시 표창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제엠제코(주)는 전력반도체의 수입 대체 효과를 위해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공장 증설에 14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제원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장은 "인제대 반도체전공트랙 참여 학생들이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거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