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천재’ 전쟁” “역대 서바이벌 중 최고”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대학전쟁’ 4회 공개 후 온라인에서 나온 반응이다. 탈락을 코앞에 두고 격돌한 카이스트와 연세대 학생들 대결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대학전쟁’ 4회에선 ‘시그널 수사’ 범인 검거 게임이 펼쳐졌다. 각 팀에서 형사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정보 카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범인을 잡는 게임이다.
서울대, 하버드대 등 참가 대학 학생들이 치열하게 공방한 결과 카이스트와 연세대가 데스 매치로 직행했다. 데스 매치 게임은 조각 그림을 겹쳐 숫자를 찾아내는 ‘픽셀 넘버’였다. 두 학교는 최종 라운드까지 동점을 만들며 팽팽하게 경쟁했다.
탈락팀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내가 아직 발전할 점이 많구나’를 느꼈다”며 “우리는 이 게임으로 평가될 수 없는 가른 가치를 가졌고 각자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다른 방향으로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긴장감 넘친다. 하루 한편씩 공개되면 좋겠다” “각 팀이 전략 짜는 게 재밌다” “대학생들이 서로 도우며 합심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 “배신이나 정치 없이 뇌지컬(지능)로 경쟁하는 박진감과 긴장감이 미쳤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대학전쟁’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