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 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들이 특별법 통과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며 "이번 정기국회가 특별법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법안 통과까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국회 예결위 양당 간사를 만나 내년도 경남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건의를 했다며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삭감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등 경남의 주력산업인 원전 예산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10월 수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고 무역수지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는 경남의 경제지표들을 공무원은 물론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도정에 대해 도민과 도의회와 적극적인 소통도 주문했다. 특히 조직개편안과 예산안에 대해 실국에서 도의회는 물론 도민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마지막까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책임감 있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행정전산망 오류사태와 관련해서는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의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전수점검을 지시했다.
내년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남해안의 역사‧관광 자원인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을 활용해 남해안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걷기 행사 개최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남도, 2024년도 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도청 접견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4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회비는 도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재해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해 연중 모금되며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해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이날 전달식을 기점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을 본격적으로 개시하게 되며 도내 시장‧군수와 유관기관장들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회비 납부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계좌이체, ARS, 휴대폰 간편결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연말정산 시 납부금액의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 법인은 소득금액의 10%까지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박완수 지사는 "도내 전역에 기부문화가 많이 확산돼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적십자 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2023년 가야정책포럼'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이 주관한 '2023년 가야정책포럼'이 21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경남도는 가야 연구 정책에 대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가야정책포럼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2년간 포럼에서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 이해와 가야사 조사연구·복원정비·보전관리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
이날 포럼에는 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을 비롯해 이병철 함안 부군수, 가야정책포럼 운영위원회 위원, 도내 문화유산·관광 담당 지자체 공무원, 가야고분군 관련 주민협의체,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실장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과정과 세계유산적 가치 발표, 강동석 동국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보존·관리 방안 발표, 고계성 경남대학교 교수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관광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경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주춧돌로 삼아 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가야문화를 보전·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21일 경상남도의회에서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진부 의장은 "도의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으며 도민들도 적십자 특별회비 기부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달된 적십자 회비는 갑작스러운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도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긴급지원,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는데 사용된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구현과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12년부터 특별회비를 매년 전달해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