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처분을 받은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왜 그런 발언과 징계 조치가 나왔는지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해야 된다”며 민주당은 향후 그런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24일 KBS라디오 ‘특집1라디오 오늘’에서 “정치인은 입과 말을 신중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비상징계를 신속하게 내린 이유에 대해 “국민 눈높이 그리고 국민의 감성에 어긋나고 국민 일반의 보편적인 상식, 성 평등에 어긋나는 발언에 대해선 가장 단호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책임 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책임을 져야 되는데 발언 하나, 행동 하나에도 한번 더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된다는 지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단호하게 결정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우물 안 개구리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보편적 눈높이와 시각에 따라 도덕적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에 맞게끔 그리고 정치적으로 정쟁화하면서 당내 갈등과 국민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총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의원직 상실형 선고받은 이재명 “항소할 것…수긍하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