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티투어버스, 12월 테마형 특별노선 운행

창원시티투어버스, 12월 테마형 특별노선 운행

기사승인 2023-12-04 04:21:1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겨울을 맞아 가족과 연인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시티투어버스 테마형 특별노선을 운행하며 4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창원 도시관광 1층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특별노선은 세 가지다.
  
우선 진해해양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보물찾기와 일몰 투어가 진행된다. 각각 2회에 걸쳐 보물찾기는 9일, 23일, 일몰 투어는 16일, 30일이다.

‘보물찾기’는 오전 9시4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진해해양공원으로 가서 곳곳에 숨겨진 4개의 보물 중 2개 이상을 찾은 참가자(어린이에 한함)에게는 로봇랜드 이용권, 문구류, 과자 등 소정의 선물을 준다.


‘일몰투어’는 14시30분에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공원 시설을 자유롭게 둘러보다가 일몰 시각인 17시10분~20분에 진해해양공원 사랑 포토존, 정상부 쉼터 등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진해해양공원에는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퇴역한 진해함 내부를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최근 들어섰다. 또 공원 내 솔라파크에는 실내정원 ‘대롱숲’이 조성돼 푸릇푸릇한 식물들 사이에서 진해만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음은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운행하는 ‘주남저수지 철새투어’ 특별노선이다.

이날 오후 14시 만남의 광장에서 시티투어버스 탑승, 주남저수지에서 내려 2시간 동안 자유롭게 탐방을 즐긴 뒤 다시 버스를 타고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온다.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로 탐방로 군데군데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철새들의 군무를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주남저수지 입구에 있는 람사르문화관과 생태학습관부터 들러 사전 지식을 먼저 쌓고 탐방에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노선은 매회 선착순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이하는 3000원이다. 예약은 오는 4일부터 창원 도시관광 누리집에서 받는다.

한편 시티투어 2층버스 순환노선은 별도로 운영한다. 창원시 주요 관광지를 도는 이 버스는 겨울철 감차 은행으로 오는 12월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주 6일(화~일)에서 주 4일(목~일) 운행한다.



◆창원시설공단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 세가지 분야에서 추진 체계와 성과를 평가한다.


공단은 ESG경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노사합동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생명나눔 헌혈행사, 사랑의 김장나눔, 소외계층 체육체험프로그램 지원, 엔지니어청솔봉사대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넘어 동해와 문경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및 수해피해 복구지원과 성금모금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김종해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빛의거리' 경관조명 운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볼거리를 전하기 위해 ‘빛의거리’를 조성하고 1일 상남분수광장을 시작으로 용호동 문화의거리, 오동동, 합성동 상가거리, 중원로터리에 불을 밝힌다.

시는 야간 볼거리로 활기찬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조성한 ‘빛의거리 경관 조명 사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 등으로 호응을 얻자 매년 조성하고 있다.


올해 빛의거리(경관조명)는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성산구 용호동 문화의거리(용지로153번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불종거리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합성옛길·합성남7길)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일 점등식을 갖고 상남동 분수광장 내 조형물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사랑의 여행, 희망의 광장’이라는 주제로 LED나무와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빛과 함께 예쁜 추억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빛의거리는 내년 3월까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자정에 소등한다.



◆한전 경남본부, '김치 페스티벌&농특산물 판매장터' 개장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지난 1일 한전 경남본부 주차장에서 저소득층 지원 기금마련 김치 페스티벌&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전 경남본부 및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직원들의 자발적 기금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 봉곡민속체험시장상인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와 한전 경남본부가 연합해 추진했으며 18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김치는 10Kg 1000여박스로 관내 무료급식소 등 배려계층을 위해 전달됐으며 한전 직원 및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 각종 기증 물품의 경매 수입도 전액 저소득층 지원 기금으로 전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특산물 및 각종 공예품 등 소상공인 물품들이 판매되는 장터가 함께 열려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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