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주말(1~3일) 동안 170만22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1주 차보다 20만7970명이 ‘서울의 봄’을 더 관람했다. 입소문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누적 관객 수는 465만5112명이다. 손익분기점(460만명)을 넘기며 흥행 중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81.3%다. 개봉 1주 차 주말(79.1%)보다 늘었다.
관객몰이를 꾸준히 이어가는 만큼 개봉 3주 차를 맞는 이번 주 600만명을 무리 없이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43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서울의 봄’은 43.8%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시점의 예매 관객 수는 11만1357명이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작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차지했다. 동 기간 12만3771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22만5514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9%다. 3위는 6만4836명을 동원한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괴물’은 5만4899명의 선택을 받아 4위에 이름 올렸다. 5위는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진정한 용기!’(감독 정지훈)였다. 1만5464명이 관람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