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해 도마 위에 올랐던 배우 이영애가 “엄마로서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후원 사유를 밝혔다.
이영애는 6일 서울 신도림동 한 호텔에서 열린 tvN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서 이승만 기념관 기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어려운 질문 해주셨으니 저도 간단히 답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방송인 박경림이 “‘마에스트라’ 공식 간담회 시간이니 작품에 대한 질문만 드리겠다”고 했으나 이영애는 답변을 강행했다.
이영애는 지난 9월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후원해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일자 이영애는 입장문을 내 “저희 가족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그분들의 고마움을 기리며 후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