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최근 태국 수도 방콕에 뷰티 리추얼 브랜드 ‘임프린투’(IMPRINTU)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임프린투가 해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면 이를 그대로 신체나 사물에 구현할 수 있는 미니 포터블(portable) 타투 프린터로 올해 5월 출시됐다.
태국 방콕은 동남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로 꼽히는 곳이다. 이달 1일 방콕 중심가인 수쿰빗(Sukhumvit)에 복합 쇼핑 문화 공간 엠스피어(Emsphere)몰이 문을 열었다.
임프린투는 개장 당일 엠스피어몰 메인 층인 M 플로어에 팝업 매장을 차리고 태국 현지 고객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매장에서 무료로 임프린투 타투를 체험해보고 제품 구매도 할 수 있다. 엠스피어몰 구매 등급에 따라 에코백 꾸미기도 해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내년 1월14일까지 운영한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 담당자는 “태국 고객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서 체험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려 매장을 열었다”며 “해외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고객 경험 접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직영몰에서도 판매 중인 임프린투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태국, 싱가포르 등 총 44개국으로 배송된다. 전세계 193개국에서 월 평균 6만7000명이 임프린투 글로벌 직영몰을 방문하고 있고 배송 가능한 국가와 지역은 지속 확장 중이다.
LG생활건강은 뷰티테크 기기인 임프린투를 전세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에도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