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와 칠산서부동주민자치회, 인제대 대학원 고령친화산업학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칠산서부동 고령자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서로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한 내용에는 '노인돌봄사업이나 주민자치 제안사업 정책 제안'과 '노인복지 지원사업 공동 협력' '고령자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다.
칠산서부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김해 12개 동 지역 중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아 체계적인 고령친화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지역 현실을 반영해 내년에는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주민자치 제안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집단의 정책 자문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지난 9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김해시는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 전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식은 의미가 있다.
협약식 이후 인제대 양영해 교수는 주민자치회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2년 후 미래, 초고령 미래 사회를 조명하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칠산서부동 지역민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협약 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