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기업 중 루트로닉, 씨젠,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제외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현황 고시’ 일부 개정안을 공개하고 기존 기업들의 인증 연장 및 신규 인증에 따른 목록을 현행화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혁신선도형 기업은 총 10곳, 혁신도약형 기업은 25곳으로 추려졌다.
혁신선도형 기업은 기존 인증 기업에 포함됐던 루트로닉, 씨젠,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삭제되고 시지바이오, 휴비츠, 윈텍, 바이오니아, 레이, 메디아나가 새로 등록됐다.
혁신도약형 기업은 노보믹스, 레이, 메디아나, 멕아이씨에스, 바이오니아, 시지바이오, 윈텍, 휴비츠가 목록에서 제외됐다. 대신 리메드, 삼양홀딩스, 메디컬아이피, 퀀타매트릭스, 리센스메디컬, 프로테옴텍, 프리시젼바이오, 에이티센스, 이모코그가 추가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이하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을 갖춘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인증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유형으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을 이끄는 혁신선도형 기업(의료기기 매출액 500억원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6% 이상),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이 유망한 혁신도약형 기업(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미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8% 이상)으로 구별할 수 있다.
정부는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기업에 대해 연구·개발사업 가점 부여,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