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신도 성폭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기사승인 2024-01-01 12:19:25
이재록 목사는 지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 받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말기 암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작년 초 풀려났다. 연합뉴스

교회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하다 건강상 이유로 석방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숨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목사는 전날 8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 목사의 딸이자 당회장 직무대행인 이수진 목사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중계설교를 통해 당회장의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재록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목사는 지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 받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말기 암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작년 초 풀려났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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