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1월8일부터 3월8일까지 2개월간 각 은행별로 8000억원(신규 4000억원, 기한연기 4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중점 지원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성실상환기업 등이며 업체별 지원금액은 최대 30억원이다.
특히 지원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1.0%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경상국립대에 발전지원금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8일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에 대학발전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기 경상대학교총장, 조근수 경남농협 총괄본부장,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지원금 전달은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와 2017년 5월 농촌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는 일손부족이 심각한 마늘·양파 등 수확기에 학사일정을 고려해 18회 550여명과 주말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면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권순기 총장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농협과 농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상국립대의 제도적 지원과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농업·농촌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 경상국립대 관계자와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2024년 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2024년도 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월11일부터 2월14일까지 총 3회 개최한다.
지원사업 설명회는 매년 초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1월1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방향, 정책자금, R&D, 수출, 보증 등 분야별 주요 지원사업과 경상남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안내하는 '종합설명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종합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기관과 경상남도가 협업하는 '합동 기업 상담장'을 운영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사업 신청 방법, 상세 지원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월에는 6일 경남동부권 양산시에서, 14일 경남서부권 진주시에서 권역별 설명회 개최를 통해 정책자금, R&D, 수출 등 분야별 주요 지원사업과 경상남도, 양산시, 진주시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책을 소개해 수요자들이 더 쉽게 정부 정책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열수 청장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는 14조90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에 지원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