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상은 농촌지역 주민들로 선정했고 주요 내용은 영농폐기물의 종류 및 배출 방법, 불법소각으로 인한 피해 등이다.
영농폐기물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비닐, 농약용기 등이 해당되며 이를 소각할 경우 대기오염이 발생된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3.12.~’24.3.)가 끝나는 3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교육은 경남 농촌지역 마을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관련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강사를 파견해 진행되며 단순한 전달식 강의가 아닌 퀴즈 등을 통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대상자가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산불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영농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원 낙동강환경청장, 석탄발전소 현장 점검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9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소재한 관내 화력발전소 ‘고성그린파워’를 방문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시설 등을 둘러보고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3.12월~’24.3월) 시행에 따라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적정관리하고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종원 청장은 "석탄발전은 다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감축 노력이 요구된다"며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등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