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40만원을 훔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 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45분 서울 반포동 한 편의점에서 점주에게 문구용 칼을 들이대며 4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4시간 만에 경기 평택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현금 33만원가량을 압수했다. 일부는 모텔비와 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