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입과일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통 과일류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1~11월 도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과일류 중 국내 대표 저장과일(사과, 배, 감), 수입과일(망고, 바나나, 아보카도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즉각 부적합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해당시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담당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즉시 차단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도내 유통 중인 수입과일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리핀산 망고 1건에서 살충제 성분 잔류농약이 기준치의 4~21배 높게 검출됐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량이 급증하는 수입과일 등 과일류 잔류농약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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