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가수’ 등 4개부문 수상 후보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측에 따르면 정국은 ‘올해의 남자가수’ ‘올해의 팝가수’ ‘올해의 신인가수’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노래’ 후보로 지명됐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이 시상식에서 수상했고, 찰리 푸스와 함께 부른 노래 ‘레프트 & 라이트’로 지난해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노래’로도 선정됐다.
‘올해의 그룹/듀오’ 부문엔 K팝 가수인 스트레이 키즈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댄+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파라모어 등과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골든글로브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TV단막극 남우주연상을 받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은 ‘올해 최고의 TV 연기’ 부문 후보가 됐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올해 몰아볼 만한 TV 드라마’ 부문 후보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일반 대중과 팬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에 출연한 배우 시무 리우가 진행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