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본 판매 기간(1월 22일~2월 8일) 스테이크 등 구이용 한우 세트 물량을 약 10% 가량 늘리고, 한우와 어울리는 그로서리 설 세트 상품도 약 20%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우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약 50여 종의 구이용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스테이크 부위로 특화한 설 선물도 약 10여종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등심, 채끝, 안심 등 1+ 등급의 부위만을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로얄한우 스테이크', 세계적인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함께 기획한 'Chef’s 한우 안심 샤토브리앙' 등이다.
한우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그로서리 설 선물 상품도 엄선했다.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세계 최고의 식자재로 꼽히는 버섯인 '트러플'이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운영중인 트러플 전문 브랜드의 블랙 트러플 소금, 블랙트러플 소스, 화이트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움브리아 트러플 혼합 3종'과 이태리의 '사비니 트러플 종합 2호', 스페인의 '마이크고메 트러플 3종' 등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한우를 즐기는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한우 설 선물세트'도 이에 맞춰 다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국거리, 찜, 산적 등 명절 쓰임새에 따른 세트 구성에서 벗어나 수요에 따라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최근 2년간 명절 한우 세트 판매량은 매해 10% 이상씩 신장 중이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푸드부문 그로서리 팀장은 “외식 문화 확대 등 달라지고 있는 미식 문화에 따라 명절 선물의 풍경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세트를 다양화 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