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지원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주대첩광장 조성 △행복드림센터 건립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양호 수달생태관찰원 조성 △진양호 르네상스사업 추진 △망경비거테마공원 전망대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촌지역 개발사업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및 운영 △1․2 정수장 통합 추진 △노후 수도관 및 하수관로 교체사업 등 농업 분야와 맑은 물 분야 주요사업도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우리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운용의 묘를 살려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 및 현안사업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서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 계속 진행
경남 진주시의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천전동, 성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비거테마공원, 전통문화체험관, 진주대첩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등 지역 내 여러 사업과 연계돼 있는 다목적 문화센터는 망경동 4-1 일원에 부지 7320㎡, 연면적 843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 문화관, 전시관, 지역커뮤니티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문화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 제고와 시민들에게 높은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천전동 일원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8월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에 대한 취소 청구의 소'는 지난 11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심리불속행 기각돼 센터건립사업은 계속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의 보상 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다목적 문화센터가 그 본래의 기능과 함께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지는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