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1월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과기부는 본청사가 건립되기 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를 공간·위치·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300명(행정인력 100명, 연구인력 200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사무공간이 4000㎡ 이상으로 방호·보안, 주차공간 등 공간 확보 여부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접근성 △임대료, 보증금, 관리비 등 입주 비용에 대한 입주 적합 평가를 하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월2일까지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월15일 임차계약을 하고 오는 5월 중 개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경남에 정착하도록 주거, 교통 등 정주 여건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우주항공청 개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경남도는 과기부, 사천시와 적극 협력하고 우주항공청 직원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공영주차장 조성 확대…올해 15개 시군⋅24개소 조성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도심, 주거밀집지역 및 상가지역 인근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총 24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올해 도는 거제 아주 공영주차장과 창원 양덕2동 공영주차장 등 시군의 주거 및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도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부터 추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심 및 주택가 등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저렴한 주차요금으로 지역민과 외지인의 방문을 유도해 인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창녕군의 영산 시가지 공영주차장과 창원시 사파동 복합공영 주차타워는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주거 및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으며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우수저류시설 상부 활용 공영주차장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설계로 안전한 주차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내 주차난 등 도심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및 종교시설 등의 개방주차장과 개인소유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경상남도가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2월1일부터 8일까지 3회에 걸쳐 ‘2024년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농협본부에서 2월2일에 열리고, 부산시청~부산경찰청 사이 길에서는 2월1일과 2월8일에 열린다.
행사 기간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 배, 대추, 시금치, 표고버섯 등 신선 농산물과 김부각, 사과즙, 한과, 조청, 생강청 등 가공식품 등 80여 개 품목을 시중 가격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500명에게 떡국떡과 찹쌀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청~부산경찰청 사이길에서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협업으로 매주 목요일 도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설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고 이번 설 명절맞이 특판 행사를 경남농협본부의 금요장터와 함께 추진한다.
직거래장터는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해 농수산물의 유통 과정을 대폭 줄여 우수하고 신선한 제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