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도내 최초 읍·면·동 당직 폐지

창원특례시, 도내 최초 읍·면·동 당직 폐지

기사승인 2024-02-01 22:33:0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월1일부터 도내 최초로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당직을 전면 폐지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당직 폐지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해당기간 모니터링한 결과 근무시간 이외 민원 전화를 구청으로 착신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읍·면·동 당직을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꾸준히 제기돼왔던 직원들의 읍·면·동 당직 폐지 의견을 고려해 공무원 노동조합과 충분한 논의 끝에 당직 폐지를 결정했다.


당직 폐지가 실시되면 평일 21시까지 근무 한 뒤 익일 8시반까지 출근했던 읍·면·동 직원들의 당직근무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되며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수도권, 경상북도 등에서 당직 폐지가 실시되고 있으며 창원특례시는 도내 첫 사례인 만큼 읍·면·동 특성에 맞춘 당직 편람을 제작·비치하고 착신전환 시간·대상을 재점검 하는 등 본격 실시 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 당직 폐지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시민 만족도는 더하고 당직 개편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동계전지훈련팀 74개팀⋅1만5000여명 유치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2023~2024년 시즌 74개팀, 1만5000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창원국제사격장과 창원축구센터 등 산하 경기시설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말까지 유치한 동계전지훈련팀은 모두 74개 팀에 연인원 1만52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동계훈련팀이 창원시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약 11억70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에는 실업팀과 대학, 고등학교 등 총 37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마쳤거나 가질 예정이다.  


창원축구센터에도 K1리그 인천유니이티드와 K2리그 부천FC 등 프로팀을 비롯해 실업팀과 대학·고교팀 등 15개팀이 훈련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또한 진해공설운동장에는 부산 동아대와 서울 장충고 야구팀 등 7개 야구팀과 국군체육부대와 연세대 럭비팀 등 5개 럭비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창원실내수영장과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도 수영과 축구, 테니스 선수단이 각각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공단 산하 체육시설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에 편리한 교통, 국제적 수준의 경기시설과 최상의 편의시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전지훈련 여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원시가 숙박·음식점 5~30% 할인혜택을 비롯해 전지훈련 안내 및 지역관광지 홍보를 위한 책자를 전국에 배포하고 축구 스토브리그와 야구 원터리그 연계대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지원해 왔다.

공단도 전지훈련과 관련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30~80% 감면해주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경기장 및 부대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종해 이사장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 여건을 만들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레포츠파크, 경남대 스포츠과학과와 업무협약 체결

창원레포츠파크는 1일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학과장 백운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레포츠파크가 수탁운영 중인 만날공원 인공암벽장 운영 활성화에 관한 것으로 양 기관은 △인공암벽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스포츠클라이밍 수업 및 학생 현장실습에 대한 협력 △산업현장의 직무분석과 새로운 직무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의 상호협력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와 협력 등을 약속했다.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최신 시설을 활용한 스포츠클라이밍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스포츠클라이밍 전문 선수 육성에 이바지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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