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낙동강유역환경청,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기사승인 2024-02-01 22:43:22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설 연휴를 맞이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설 연휴 특별감시‧단속은 폐기물처리시설, 석유화학단지, 취‧정수장 등 특별관리가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2월1일부터 2월15일까지 15일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설 연휴 직전인 2월1일부터 2월8일까지는 사전예방을 위한 업체의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설 연휴 기간(2.9~2.12)에는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하여 24시간 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직후(2.13~2.15)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멈췄던 시설의 재가동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 낙동강·반변천 홍수취약지구 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1일 낙동강 및 반변천(경북 안동시 일원) 홍수취약지구 및 하천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 예방에 철저를 지시했다.
 
이날 점검은 올해 자연재해대책기간(매년 5월15일~10월15일)에 수해를 대비해 낙동강의 배수영향구간인 하고천 홍수취약지구와 현재 진행 중인 반변천 신석지구 하천공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낙동강의 수위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하고천은 제방고가 계획홍수위보다 2m이상 낮은 구간으로 상시 침수가 우려돼 2022년부터 홍수취약지구로 관리하고 있으며 제방 보축과 교량 확장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홍수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반변천 신석지구는 보 개량, 하중도 수목제거, 고수호안 정비를 시행하는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2022년 6월에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낙동강과 반변천이 합류되는 구간은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낙천보 및 고수부지 유실 등 수해가 발생해 2021년 수해복구를 완료한 지역으로 이를 감안해 동천보의 인도교 간격을 기존 0.75m에서 1.5m로 개량하고 가동보를 설치해 주민이용성 증대 등 치수와 친수의 기능이 증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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