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브랜드로 우뚝…‘태계일주3’, 6%대 퇴장

MBC 인기 브랜드로 우뚝…‘태계일주3’, 6%대 퇴장

기사승인 2024-02-05 09:50:20
MBC ‘태어난 김에 새계일주3’ 마지막 회 방송화면.

웹툰작가 기안84의 여행 예능 MBC ‘태어난 김에 새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가 6%대로 마침표를 찍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태계일주3’는 전국 기준 6.2%를 나타냈다. 이전 회차(9회, 6.6%)보다 0.4%포인트 낮지만 1회(5.7%)보다는 0.5%포인트 높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광고 판매 지표로 삼는 2049 시청률은 최고 3.5%였다.

‘태계일주3’는 기안84를 비롯해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방송인 덱스, 배우 이시언이 남미와 인도, 마다가스카르를 함께하는 여정을 그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11일 차를 맞아 일정을 마무리하는 출연진 모습이 담겼다.

방송 말미 기안84는 “미련 없이 살다가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완전히 모르는 걸 보고 부딪치고, 예측하지 못한 일들을 만나는 게 여행이 아닌가”라며 의미를 다졌다. 

‘태계일주’는 ‘나 혼자 산다’에서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캐릭터를 얻은 기안84를 중심으로 꾸린 예능이다. 지난 시즌 1, 2가 인기를 얻으며 시즌 3도 성공적으로 방영됐다.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기안84는 지난해 말 열린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예능인상을 받았다. 이전 시즌인 ‘태계일주2’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베스트 제너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상을 받는 등 인기 브랜드로 올라섰다.

새 시즌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후속으로는 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이 편성됐다. 설 연휴를 거쳐 오는 18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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