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업 설연휴 4.12일…72.03% 상여금 지급 

경남지역 기업 설연휴 4.12일…72.03% 상여금 지급 

기사승인 2024-02-06 15:15:04
경남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 1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2일로 전년(2023년 4.10일)대비 0.02일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일요일이 겹치면서 4일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80.42%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이 4.36일, 300인 미만이 4.10일, 업종별로 제조업 4.17일, 비제조업이 3.94일로 올해도 주말이 겹쳐 업종별·규모별 상관없이 연휴 일수가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휴무 분포로는 4일 쉬는 기업은 80.42%에 달하는 반면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15.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기업이 72.03%로 전년대비 6.84%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3.21%, 비제조업이 67.74%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5.47%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72.73%, 300인 미만이 71.97%로, 300인 이상이 300인 미만에 비해 0.7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계획 조사에서 규모별, 업종별 수치는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의 미지급 비율이 32.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유무와 관련하여 전년도에 지급한 기업은 모두 올해도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중 상여금 지급방식 조사결과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9.00%)’이 가장 많았고, ‘사업주 재량에 따른 별도 상여금만 지급(28.00%)’,‘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00%)’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중 상여금 지급수준 조사결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84.00%)’이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적게 지급할 계획(13.00%)’,‘작년보다 더 많이 지급할 계획(3.00%)’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6.15%로 가장 많았고,‘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1.96%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악화될 것(39.16%)’, ‘매우 악화될 것(6.99%)’등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6.15%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년보다 악화될 것’라고 응답한 비율이 ‘300인 미만(46.97%)’이 ‘300인 이상(36.36%)’보다 다소 높게, 업종별로는 제조업(45.54%), 비제조업(48.39%)이 비슷하게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상황, ‘상하반기과 비슷한 수준’라고 응답한 기업이 53.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하반기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더 좋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28.67%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조사에서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으로 ‘300인 이상 기업(45.45%)’과 ‘300인 미만 기업(27.27%)’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조사에서는 상·하반기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으로 ‘제조업(54.46%)’이 ‘비제조업(48.39%)’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하반기 경기가 더 안좋을 것이라는 응답에서는 ‘비제조업(29.03%)’이 ‘제조업(15.1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올해 실적달성부담요인, ‘인건비 상승’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1.1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실적 부담요인을 묻는 설문에서 ‘인건비 상승 (31.12%)’,‘원자재 가격상승 (25.87%)’, ‘경기침체 (22.38%)’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조사에서 제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32.14%)’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비제조업군에서 ‘경기 침체(30.65%)’가 가장 높게 나타나 응답 결과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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