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KB금융그룹 실적발표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실적 개선은 CSM(계약서비스마진) 확대를 위해 단기납종신 중심의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했으며 금리 변동에 따른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

4분기는 2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46억원 감소했다. 이는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을 교체매매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연말 최적 가정을 변경하면서 보유계약 손상이 발생한 영향이다.

2023년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7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9억원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에서 956억원 증가하였으나 연금보험에서 2902억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