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음주 후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1일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당시 A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살해 사실을 지인에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숨진 A씨의 어머니와 그 옆에서 잠든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음주 관련 문제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