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15석을 확보하는 게 민주당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부울경 전체 의석이 40석인데 현재 33:7이다. 15석 목표로 치열하게 사람도 준비했다. 어쨌든 두 자릿수는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 이후에 있는 차기 대선에서도 우리 부울경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선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두 자리 숫자 당선을 목표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낙동강 벨트’의 탈환을 위해 김태호 의원을 김 의원 지역구인 양산을에 배치했다. 이와 관련해서 “경남지사를 지낸 김 의원은 경남에서 8번 선거 싸워서 한 번 지고 7번 선거를 이겨 선거 달인이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11전 5승 6패다”며 “18년 전에도 한 번 선거를 치른 적이 있어서 리턴매치가 되는데, 그때는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졌었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양산 선거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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