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한다.
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에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이 출연을 확정했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세계관의 두 번째 이야기다.
송혜교는 극 중 강한 의지를 가진 수녀 유니아 역을 맡았다. 전여빈은 그와 호흡하는 수녀 미카엘라 역, 이진욱은 악령이 든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신부 바오로 역에 낙점됐다. 허준호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신부 안드레아, 문우진은 악령에 씐 소년 희준을 연기한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2일 크랭크인을 시작한다. 제작은 ‘검은 사제들’과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살아있다’ 등을 만든 영화사 집이 맡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