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1월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경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1% 증가한 37억불, 수입은 17.8% 감소한 23억불, 무역수지는 14억불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5511.2%), 선박(53%), 전기전자제품(2.7%) 수출이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3.9%), 기계류(△0.8%)는 감소했다.
자동차는 글로벌 시장내 국산 완성차 판매 호조지속으로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드릴쉽) 수출 및 ‘21년도 선가 상승분이 반영된 수출단가로 EU(영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은 주력 시장인 북미 등 주요시장 내 주택수요 증가에 따른 대형가전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철강제품은 주요 수출의 수요 정체와 단가 약세 지속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76.8%), 동남아(37.9%), 중국(82.8%), 캐나다(27.3%), EU(7.8%)는 증가한 반면 CIS(△44.9%), 호주(△16.5%), 일본(△4.0%)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자본재(17.3%), 소비재(0.7%)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27.7%)는 감소했다.
전년대비 지속적인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원자재인 가스·석탄·원유 등 수입은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자본재 주요 품목인 기계류(16.3%) 수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3.1%), 동남아(2.9%)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남미(△61.3%), 일본(△17.4%), 호주(△9.9%) 순으로 수입은 감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